왼쪽부터 김래현, 백민석, 정지현 양

지난 15일 무주에서 폐막한 이번 대회는 학교 운동부와 스포츠클럽 전문 체육반에 소속되지 않은 도내 일반 학생(초등학교3년~중학교 1년) 등 총 712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예선전과 본선, 결선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결선 무대에는 치열한 본선 관문을 통과한 40명의 학생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군산시 선수단은 전체 40명 중 무려 16명이 본선에 출전하는 등 도내에서 가장 많은 체육 꿈나무들이 본선 무대를 밟았다.

결선에서는 물건옮기기, 스키에르고미터, 핸드볼공던지기, 사격, 런 등 5개 능력에 대한 테스트가 진행됐다.

순위 방식은 예선, 본선, 결선경기 합산점수를 취합해 결정한 결과 종합 1위 영예는 군산 소룡초 백민석 군(3년)이 차지했으며, 2위 군산 금빛초 김래현 군(6년), 3위는 군산 소룡초 정지현 양(4년)이 이름을 올렸다.

우승자들에게는 체육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이들 가운데 선수로 등록할 경우 훈련비 등 각종 행정적·재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전강훈 군산시체육회장은 “체육영재선발대회에 출전한 학생들 모두 수고했다”며, “이번 대회 결과 종합 1,2,3위를 비롯해 도내에서 가장 많은 본선 진출자를 배출하는 등 앞으로도 군산 체육꿈나무들이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