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정민성, 강민제, 박승호 선수

상일고에 따르면 지난 14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결과 정민성, 강민제, 박승호가 지명을 받았다.

먼저 팀 에이스 투수인 정민성은 삼성 라이온즈 4라운드 34순위로 지명을 받았다.

183cm, 90kg의 체격조건을 갖춘 정민성은 올해 성적은 15경기(53.2이닝)에서 7승1패로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고, 대통령배 MVP와 우수투수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또한 팀 주장인 강민제는 기아 타이거즈 9라운드 96순위로 유니폼을 입게 됐다.

중앙초 5학년 시절부터 야구를 시작한 강민제는 올해 25경기에 출전해 3할1푼2리, 홈런 3개를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 선수가 롤모델인 강민제는 틈틈이 유튜브 영상을 통해 군산상고 선배들의 현역 시절 경기모습을 시청할 정도로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이와 함께 박승호는 키움 히어로즈 10라운드 99순위로 입단하게 됐다.

187cm, 90kg의 우완투수인 박승호는 19경기서 6승을 거뒀고, 평균 자책점이 1.24에 불과할 만큼 제구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아 타이거즈 정해영 선수가 롤모델인 박승호는 팀 내에서 분위기메이커를 자부할 정도로 유쾌한 성격을 지니고 있다.

석수철 감독은 “3명 선수 모두 올해 대통령배 우승을 비롯해 전반기·후반기 주말리그 동안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주면서 팀을 우승 반열에 올려놨다”며, “프로무대에서도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역전의 명수 출신답게 좋은 활약 펼쳐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