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유스볼링팀은 지난달 개최된 ‘제1회 전북도교육감배 학생볼링대회’에서 김서준(서흥중 3년) 군이 학생부 1위를 비롯해 두찬웅(서흥중 2년)·이재현(남중 3년) 군이 나란히 전문선수부 2위와 3위에 등극했다.

또한 두찬웅-이재현 군은 ‘제42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단체대항 볼링대회’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입상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제일중 정동화 군(2년)은 2024년 청소년 국가대표 지역 예선에서 쟁쟁한 고등부와 대학부를 제치고 18게임 평균 230점을 기록하면서 1위를 획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정동화 군은 내년 1월 본선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어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제40회 전북도지사기 남여볼링대회’에서 1‧2‧3위를 모두 석권하는 등 엘리트 운동부가 없는 지역 현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문성민 감독은 “올해 창단된 군산유스 볼링팀이 전국대회에서 입상하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라면서, “이번 수상은 선수들이 흘린 땀과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전했다.

이어 “군산이 청소년 볼링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