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영장 개방은 최근 월명수영장 안전성 평가 결과 ‘E등급’ 폐쇄 결정에 따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도모하고자 결정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문화회관은 자체적으로 안전을 위한 시설점검과 환경을 정비하는 등 개방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영장 개방은 오는 18일부터 학생 교육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를 제외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 개방할 예정이다.

향후 교육문화회관은 학생 교육에 차질이 없는 선에서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추가 확대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양서연 관장은 “군산시민의 불편 해소 및 체력증진을 위해 학생 교육이 끝난 이후 2시간을 개방하고자 한다”면서, “지역과 함께 더 특별한 전북교육 정책이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교육문화회관은 수영장은 25m 레인 8개가 운영중이며, 학생 수상안전교육 및 다양한 특기적성 방과후 수영교육 등 학생전용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