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유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전주와 완주 일원에서 열린 ‘제25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볼링대회’에서 남자 15세 이하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6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국가대표와 청소년대표 선발전도 겸해 열렸다.

대회 결과 군산유스는 김시훈(동원중 3년)-정동화(제일중 3년) 조가 2인조 부문 2위를 비롯해 김시훈-정동화-허성준(월명중 2년)-박상현(진포중 3년) 조가 4인조 1위, 박상현이 개인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을 펼쳤다.

김시훈-정동화 조는 마지막 게임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총점 1,742점, 평균 점수 217.8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고, 4인조 경기에서는 총점 3,503점, 평균 점수 218.9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박상현은 개인종합 2,711점, 평균 점수 225.9점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며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입상한 선수들은 “항상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계신 가족에게 감사하다”라며, “특히, 선수들에게 항상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신 문성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성민 감독은 “창단 1년만에 전국대회를 제패하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감격스럽다”며, “다만, 이러한 우수 인재들이 지역 볼링부가 없어 외부로 유출될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지역사회 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