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최근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서 백일해, 수두,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성홍열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학교생활 중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백일해,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성홍열은 증상은 다르지만 모두 기침할 때 분비되는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에 유행하는 감염병 질환 모두 주로 3월∼6월 중 4~12세에서 많이 발생하며, 단체생활을 하는 학교 등 내에서 유행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특히, 학교 내 감염병 유행은 코로나19 방역상황이 완화되고 각종 대면 활동이 증가하면서 유행 발생이 지속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교 등에서는 환자 발생 시 환자가 전염기간 동안 등원 ‧ 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호흡기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개인위생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며,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은 예방 접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