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군산시검도회(회장 진인하)가 주최, 군산시검도회와 전북특별자치도 검도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군산시체육회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 개회식에는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전강훈 군산시체육회장, 임영석 전북특별자치도 검도회장, 진인하 군산시검도회장, 검도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최성관 대회 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축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당초 오전 9시 경기를 시작하려 했으나 기상악화에 따른 폭우로 30분 가량 지연됐다.

대회는 초등부·청소년부·청년부·장년부·중년부·지천명부·여자부 등 도장 대항전 단체전 부문과 개인전 부문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너먼트 방식을 도입해 매 경기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관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도내 500여 명 선수를 포함해 가족,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군산을 방문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뒀다.

진인하 군산시검도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도내 검도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무사히 대회를 마치게 돼 기쁘다”라며, “올해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내년에는 도내가 아닌 전국규모 대회로 격상시키고, 대회 기간 또한 1박2일로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산 알리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