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11일 개막한 다가온 가운데 군산시선수단이 금빛사냥에 도전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경남 김해종합운동장 등 7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군산시선수단은 14개 종목에 걸쳐 75명의 선수들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종목별로는 소프트테니스 6명, 탁구 10명, 복싱 2명, 씨름 3명, 펜싱 13명, 배드민턴 9명, 태권도 1명, 조정 9명, 카누 8명, 우슈 1명, 산악 1명, 수상스키웨이크보드 1명, 합기도 2명, 육상 10명이다. 

메달 기대 종목으로는 소프트테니스 남대부 이희성(군산대)이 지난해에 이어 전국체전 2연패에 도전한다.

또한, 지난해 전남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선수단에 첫 금을 선사한 배드민턴 대학부 혼합복식 종목도 2연패 사냥에 나선다.

이와 함께 매년 전국체전 효자종목인 조정 군산시청 김영래와 김채연, 정혜정, 최미서 등 조정부도 정상 탈환에 나선다.

여기에 펜싱 여일반 에빼 이유빈(호원대), 소프트테니스 남대부 복식 이주왕·이준석(군산대) 등도 메달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탁구 혼합복식 남건우·김희정(군산대), 조정 여일반 무타페어 김영래·김채연도 주목을 끌고 있다. 

전강훈 체육회장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좋은 활약을 통해 스포츠 명품도시 군산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 달라”며, “아무쪼록 부상 없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모두 쏟아붓고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시 선수단은 금 3개, 은 2개, 동 8개 등 모두 1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