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체육회와 서천군체육회는 지난 16일 서천군민체육센터에서 ‘2024년 군산-서천 체육동호인 교류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군산-서천 체육동호인 교류전은 체육을 통해 양 시군 우호 증진과 교류를 확대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김기웅 서천군수, 전강훈 군산시체육회장과 오세영 서천군체육회장, 양 시군 체육 동호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야구와 축구, 테니스, 족구, 배드민턴, 배구 등 6개 종목에 걸쳐 대결을 펼치고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친선 경기임에도 승부는 양보없이 팽팽한 대결이 펼쳐졌다.

야구와 축구, 배드민턴 모두 접전 끝에 서천이 승리를 거뒀고, 군산은 족구와 배구에서 승리를 차지했다.

다만, 테니스 종목은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양 시군 선수단은 매 경기 상대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등 승패를 넘어 진정한 체육축제로서 멋진 승부를 연출했다.

전강훈 군산시체육회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군산과 서천 체육인들이 서로 교류하고 우정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더 자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서천 체육동호인 교류전은 격년제 개최에 따라 2025년에는 군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