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실사단은 실사 첫 날인 6일 전북특별자치도의 유치 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철인 3종 경기와 조정, 골프 등 종목 경기 대상지인 군산과 새만금 일대를 둘러봤다.

이날 실사단은 군산컨트리클럽과 새만금33센터 등을 둘러보고 올림픽 종목의 국제경기 개최 적합도를 점검했다.

올림픽 유치 현장에는 군산 주민 100여 명과 체육회 선수단 200여 명 등 300여 명의 환영 인사가 실시단을 맞이했다.

현장 점검에 앞서 김관영 도지사는 군산 시내 한 호텔에서 실사단과 사전 브리핑을 갖고 하계올림픽 유치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지사는 직접 실사에 앞서 실사단을 대상으로 직접 프레젠테이션(PPT)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이 고안한 하계올림픽 슬로건, 전북의 강점, 도내 주요 체육시설 현황, 전북의 비전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실사단은 둘째 날인 7일에는 전주로 이동해 전북도가 올림픽 주 경기장으로 계획한 전주월드컵경기장, 완주종합스포츠타운, 무주태권도원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한편, 전북도 2036년 하계올림픽 종목별 개최계획은 새만금 일대서 철인3종과 마라톤, 수영, 조정과 카누, 비치발리볼 등 수상·해양종목, 축구와 농구, 배구 경기 등은 어반 스포츠 콤플렉스, 태권도와 펜싱, 산악자전거는 밸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