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관내 중소기업들이 신속히 생산 시스템 인증획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기업들이 금융위기 및 경기불황을 돌파하기 위한 방편으로 규격화된 생산 시스템 인증 획득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당초 오는 3월 추진사업을 2개월 앞당겨 신속히 처리키로 했다.

 상반기에는 공장 등록한 상시근로자 50인미만인 제조업체 네 곳을 선정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인증 획득을 위한 경비의 약 50%인 3백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제품 개발 후 해외인증이 없어 수출에 애로를 겪는 기업에 판로 확보를 제공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8년도까지 33개 기업에 ISO인증획득을 지원하였고, 지속적으로 인증획득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금년도 인증획득 요청기업 수요를 파악, 예산확보를 통해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며 매년 예산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2009년도 중소기업 육성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기 위해 관내 525개 기업체에 일제히 공문을 발송하였으며 추후 고시되는 각종 중소기업 지원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