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연안정비사업이 실시설계 용역을 끝마치고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선유도 선착장에서 해수욕장에 이르는 기존 도로를 친환경 공법으로 조성하는 '호안정비사업'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지난해 도는 이 지역의 연안침식 방지를 위해 사전환경성 검토,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 바 있으며 올해는 24억원을 투자, 호안도로 1584m를 폭 15m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수욕장 뒤편 3만2981㎡를 매립하는 사업도 올 상반기 중 착수키로 했다.

기존 도로는 그동안 협소하고 해수의 범람과 해안가의 지속적인 침식이 가속화되면서 지역주민의 재산권 피해가 잇따랐다.

그러나 이번 호안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재산 보호는 물론 통행 불편을 다소나마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의 휴식공간과 쾌적한 연안 친수공간을 제공, 향후 고군산 국제해양관광단지 조 사업에 시너지 효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