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모았다.

 20일 군산시 공무원과 시민단체 등 400여명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전통시장 공동상품권 사주기 및 전통시장 이용하기 시민홍보를 주요 도로변에서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12일간 시 산하 전 공무원, 유관기관∙단체 및 기업체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날로 정하고 각 전통시장 이용 홍보와 함께 물건사주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주)GM대우자동차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억3천여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공동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타 기업체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시는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해 1,000여개의 유관기관∙단체∙기업체, 종교단체 등에 전통시장 장보기 시장 서한문을 발송해 전통시장 공동상품권 구매에 적극 동참할 것과 전통시장 장보기에 전 시민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장&정’장바구니 배부, 현장택배도우미와 쇼핑카트기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