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개발 본격화 --- 새만금경자구역사업단 개소

명품 산업단지 개발

한정근 기자 / 2009-01-29 13:34:02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단장 안치호)은 29일 군산농협 건물 2층에서 새만금산업지구를 조성하기 위한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완주 지사와 문동신 시장, 강봉균 국회의원, 이춘희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장, 홍문표 농어촌공사사장, 강희성 호원대학교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새롭게 문을 연 사업단 사무실은 그동안 농어촌공사 본사에 있던 추진팀이 사무실을 개설하게 됐으며, 우선 30여명이 업무를 시작해 산단조성이 착공되면 6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현지 사무소 개소에 따라 산업단지 개발업무는 물론 투자유치 활동과 분양판매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되며 산단조성 진척에 따른 다양한 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번 사업을 오는 2018년까지 1조 9,437억원을 투자해 18.7㎢의 산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산단 조성은 새만금간척사업지구 4호 방조제 인근에 ▲산업시설용지 1,012ha(54%) ▲상업업무용지 185ha(10%) ▲공공시설용지 236ha(13%) ▲공원녹지용지 437ha(23%) 등 총 1,870ha를 조성하게 된다.

1단계 사업기간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총 사업비 1조2,239억원을 투자해 준설토 매립을 실시하게 되며, 2단계 사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주요 유치업종은 자동차부품, 기계, 신재생에너지, 조선기자재 등으로 현재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경제자유구역의 조속한 개발을 위해 지난해 말 1실4팀으로 직제를 신설, 개편하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 산단 개발과 관련해 올해 91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