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보건소는 2월부터 11월까지 총 25회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당뇨․고혈압․이상 지질혈증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당뇨 2일교실’, ‘고혈압2일교실’, ‘이상지질혈증 2일교실’을 운영한다.

2일 교실은 환자 및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 외부강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교육팀이 질환의 이해, 질환별 신체관리방법, 운동요법, 영양요법 등으로 보건교육을 실시한다.

당뇨 2일교실은 매월 둘째주, 고혈압 2일교실은 매월 넷째주, 이상지질혈증 2일교실은 셋째주 수요일과 목요일 양일간 오전 10시에 이뤄진다.

또한 2월부터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에 등록된 당뇨환자들에게 안저(눈)검사를 실시한다.

당뇨환자들의 경우 백내장 등으로 실명률이 정상인보다 25배 이상 높아 정기적인 안저검사는 필수적임으로 고려, 의료보험자 500명, 의료보호자 500명을 대상으로 관내 안과의원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검사는 군산안과, 군산한빛안과, 밝은명안과, 시민안과, 한마음안과 등 관내 안과의원에서 실시되며, 안과의원과 연계하여 당뇨환자 안저검사의 중요성에 대한 보건교육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군산시보건소는 경로당 순회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만성퇴행성질환 예방․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관내 28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2월 17일부터 시작으로 11월 27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진료팀은 한방진료 및 물리치료와 함께 혈압측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를 통해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이상이 있는 자에 대해 정기관리하고 중증환자는 2차 의료기관으로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