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예정인 군산항 -광양항 신규항로 기념식에 국토해양부 고위관계자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한진의 광양항 첫 취항은 예정 되로 오는 10일 진행되며 취항 기념식은 27일 치룰 계획이다.

취항 기념식에는 국토해양부 고위관계자를 초대할 계획이며 국토해양부에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

취항 기념식에 올 고위관계자는 정종환 장관과 최장현 2차관 중 한 명이며 일정상 어려우면 최소한 항만실장은 올 것이라는 것이 시 관계자 설명이다.

국토해양부가 이처럼 군산시 초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이유는 피더항로 개설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국토해양부는 저탄소 녹색물류 실현을 위해 연안해운의 물류 운송 부담률을 현재 18%에서 22%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안화물선에 대한 항만시설 감면, 친환경 연안해운 선박건조 금융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저탄소 녹색물류 정책과 군산시가 추진한 피더항로 개설이 딱 맞아 떨어진 것이다. 

특히  군산시가 개설한 피더항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것이기 때문에 국토해양부 관심이 그만큼 높을 수 밖에 없다.

군산항 주변에서는 피더항로 개설을 계기로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물류 정책과 맞물려 군산항 발전의 전환점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