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금강 수계의 4개 시․도가 금강의 쓰레기 수거를 위한 비용분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9일 전북도가 밝혔다.

19일 도에 따르면 금강수계에 있는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전라북도는 그동안 수차례의 세미나 개최 협상 등을 통해 환경부와 4개 자치단체가 비용을 분담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비용분담 협약을 조만간 체결하기로 합의를 했다.

이러한 합의에 따라 환경부는 전체 쓰레기 수거 비용 50%, 전북 5.0%, 대전 7.2%,충청북도7.6% 충청남도 30.2%를 분담한다.

2009년 하구 지역 쓰레기 처리예산 기준으로 볼 때 환경부 2억4천만원, 전북 2천4백만원, 충남 1억4천5백만원, 충북 3천6백만원 그리고 대전이 3천4백만원을 각각 분담하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비 운용방법 등 협약 이행을 위한 세부 사항 등에 대해서 기관간 협의 조정을 거친 후  3월초에 환경부장관 및 4개 시․도지사간 쓰레기 처리비용 분담협약을 체결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강은  매년 집중 호우시 6천여톤(10톤 차량, 600대분)의 부유쓰레기가 일시에 금강하구로 흘러들어와 충남 서천지역에 약 5천톤 군산지역에 1천톤 정도가 바다 등으로 유출되어 수질오염 및 수생태계 교란, 어업손실을 초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