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09 내나라 박람회에서 최우수 마케팅 상을 수상했다.
내나라 박람회는 전국 자치단체와 여행업체 280개 단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 관광박람회로 지난 16일부텉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몰에서 열렸다.
군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내나라 박람회에 참석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내나라 박람회에 군산시는 다른 전북지역 자치단체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홍보 부스를 확보하고 새만금 등 군산을 적극 홍보해 마케팅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새만금 방조제 도로를 형상화한 부스로 새만금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어촌체험마을, 금강생태공원을 테마로 한 체험이벤트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는 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 박람회 장소 입구를 차지하기 위해 타 자치단체와 물밑 경쟁에서 이긴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시 관계자 노력으로 이번 박람회 기간중 군산홍보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10만여명에 달해 최우수 마케팅 상을 수상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공무원은 “방문객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특히 새만금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다”며 “일반인의 관심정도로 보아 새만금도로 개통 시 대규모 관광객이 군산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관광도시를 표방하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군산시는 향후 다양한 관광홍보전략을 발굴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