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실직가장, 장기구직자 등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 구직희망자를 3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일자리사업은 군산시 직원들이 반납한 급여의 일부와 희망일자리 찾기 사업비로 일자리를 마련해, 실직으로 생계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시가 마련한 일자리는 40세 이하 구직희망자를 위한 청년일자리, 생계형일자리와 청년일자리에서 제외되어 구직의 사각지대에 있는 자를 위한 생활일자리로 나뉘며 이에 따라 업무내용과 급여수준이 달라진다.

특히  실직가장의 경우 가족수당 등을 지급하한다.

시관계자는 “ 실직가장과 수년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실업자를 우선채용하고, 그 외 구직 신청자들도 점차적으로 채용의 범위를 확대해 구직을 원하는 전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진정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실제 실업자임에도 불구하고 공공근로나 노인일자리 대상자에서 제외되어 구직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취업희망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나이, 성별 등 지원자격을 엄격히 두지 않고 구직을 희망하는 만18세 이상 실직자는 누구든지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