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야간 여권접수창구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여권 야간접수제를 운영한 결과 지금까지 여권 접수 45건, 교부 27건을 처리했다.

 여권 야간접수제는 전자여권 도입으로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함에 따라 일과시간 방문이 어려워 불편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18시부터 21시까지 여권접수 및 교부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야간에 접수된 건은 그 날 근무시간에 접수된 신청건과 동일하게 처리되어 신청일 포함 4일째 되는 날 수령할 수 있다. 

 야간접수제를 통해 여권접수를 한 회사원 K씨(28)는 “근무시간에는 개인적 업무를 보기 어려운데 이렇게 퇴근 후에 여권신청을 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편리하고 여권도 빠르게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접수제를 시행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만족하고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3월부터 민원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여권을 받을 수 있는‘여권수령 우편택배제’를 실시해 여권을 찾기 위해 민원실을 한 번 더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결했다. 

 특히 민원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여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에게는 더욱더 편리한 맞춤형 서비스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