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

문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중국방문을 통해 중국과의 기업유치, 문화, 관광 교류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나누었으며 새만금과 관련해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고 군산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을 통해 새만금 기업유치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곡부시 공자, 양주시 최치원, 북경 만리장성 등 중국과의 다양한 문화, 관광교류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치원이 5년간 공직생활을 하던 양주시에서는 이를 활용해 기념관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고 있었으며. 양주시장은 군산에서 좋은 자료를 협조할 경우 군산을 홍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겠다고 제안해 시에서는 새만금변화상 등 눈길을 끌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북경 방문과 관련해 문 시장은 “대륙 한복판에 있어 물을 볼 수 없는 만리장성과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볼 수 있는 새만금은 극과 극의 환경을 가지고 있어 많은 교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주 북경 한국대사관에 기업유치, 관광, 문화, 학생교류 등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했으며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도 군산통상사무소 역할에 대해서는 “이번 중국방문은 중국의 경제상황을 살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통상사무소는 중국현지정보를 수집하고 중국기업, 관광객을 유치하는 기회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시장은 특히 중국방문 중 발생한 새만금 행정구역 논쟁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대해 “새만금은 국가의 백년지대계 사업으로 이제야 사업이 본격 시작된 때에 이런 논쟁은 의미가 없다”고 전제한후 “새만금개발에 대해 ‘네것, 내것’을 따지는 게 아니라 win-win의 자세를 가지고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새만금 행정구역은 지자체에서 결정할 사항이 아니라 대법원 선례, 분쟁조정위원회 등 객관적 결정에 맡기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