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2007년 발생한 유류유출사고시 피해지역에 대해 수산자원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지난 15일 군산시에서 유류유출사고 최대 피해지역인 옥도면 연도 해역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해삼 24만 7천마리를 방류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해삼종묘 방류는 연도지역 주민의견을 반영해 이뤄졌으며 이번에 방류된 해삼은 3cm이상의 종묘로 방류 후 지속적인 사후관리지도로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류된 자원의 보호를 위해 군산시는 도와 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어업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며 어민 스스로 치어 보호를 위해 어촌계별로 자율관리어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그간 2007년 12월에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와 관련해 연도 피해지역 진입도로 개설에 3억원, 피해지역 수산종묘 방류에 2억원 등 총 5억원을 확보하고

피해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수산자원 방류를 추진했으며 피해어업인에게 영어자금 이자감면과 상환기간 연장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또한 시는 지난 97년부터 인근해역 어장살리기 일환으로 조피볼락, 넙치, 황복, 백합 등의 수산종묘를 방류해오고 있으며 바다목장화사업, 인공어초시설사업 등을 실시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