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을 동북아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기 위한 제44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10월2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지역 각계인사와 시민 등 2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성하게 치러진다.

 이번 시민의 날 부대행사로는 6개분야 30여개 행사가 10월중에 시민문화회관, 은파유원지, 산업전시관 등에서 펼쳐져 시민들에게 좋은 문화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10월2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기념식 식전행사로는 80여명으로 구성된 풍물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복돋은 후 파워댄스팀의 화려한 군무로 시민들의 시선을 확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입장식 가장행렬에는 30개 읍면동을 비롯해 기업체, 유관기관, 학교 등 20여개 단체 3천여명이 저마다 특색있는 이벤트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을 형상화하는 퍼포먼스를 시연해 세계로 웅비하는 군산시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게 되며 GM대우는 자사 주력 자동차를 선보여 군산서 생산되는 우수자동차를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기념행사로는 문화장 등 5개 부문에 대한 시민의 장 수여와 모범 시민 30명에 대한 시상을 통해 고향의 명예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 대한 수상을 하게 된다.

 특히 시민들의 위안행사로 읍면동 체육경기가 군산종합운동장내에서 6개 종목으로 치러지며 종목별 우승팀과 입장상, 응원상 등에 대해서는 총 1000여만원 상당의 시상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치열한 예심을 거쳐 올라와 올해 군산시 최고 주부 노래왕을 선발하는 ‘주부가요열창’이 10월1일 은파특설무대서 MBC여성시대 진행자 손우기와 윤승희의 사회로 진행되며 현숙과 이창용, 서주경 등 최고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또한 모처럼 학업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문화와 공연을 즐기기 위한 청소년페스티벌이 10월2일 오후 7시 금강시민공원 특설무대서 인기가수 7개팀과 댄스 1개팀을 초청해 화려하게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날을 계기로 26만 군산시민이 화합하고 전진을 거듭하며 동북아 시대를 맞아 중심도시로써의 발전과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으로 성장하고자 하므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