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동마을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사업 선포식 광경

이날 선포식에는 이래범 군산시의장, 김병옥 군산시 살기좋은마을만들기 추진위원장, 김성곤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 진희완 시의원 등 주요 인사와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탑동 마을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대야면 탑동마을은 지난 2월부터 43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행복한 동네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탑동~건장산 체험 및 웰빙마을 조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선진지 견학 등 다방면의 노력을 경주해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탑동 마을은 지난 3월 군산시 살기좋은마을만들기 추진지원단의 서면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탑동 마을은 선포식과 함께 오는 9월까지 탑동 3층석탑 주변 정비와 쉼터 공원 조성사업 등 모두 8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탑동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풍물패의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군산시 보조금 4000만원과 마을 자체부담금 400만원 등 4400만원이 투자된다.

또 향후 자체 평가를 거쳐 전북도와 행정안전부 우수마을에 선정되면 마을 발전의 기폭제가 될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신재현 대야면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탑동 마을 주민들의 부단한 노력과 행정 및 추진지원단 등이 하나돼 아름다움과 쾌적함을 갖춘 행복한 탑동마을을 조성하고, 나아가 협력과 상생이 살아 숨쉬는 마을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약속했다.

선포식에 참석한 출향인사 고종득 PGA건설 대표이사는 탑동마을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1000만원의 발전기금을 쾌척해 주민들의 칭송이 이어졌다.

한편 행복한 우리동네 만들기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마을의 소중한 가치와 유∙무형의 자원을 발굴하고 마을 문화 등을 되살려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3년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군산시는 대야면 탑동마을 등 7개 마을을 선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