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이해할 수 있는 ‘2009 군산희망복지박람회’가 29일부터 30일까지 군산은파관광지 제2주차장에서 열린다.

시는 『드림허브 군산 우리함께 만들어가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시민 2만 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 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고루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으로 꾸며진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경제위기로 신 빈곤층 증가, 가족기능 약화 등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적 위험으로 인하여 주민 복지욕구가 다양화함에 따라 기관단체, 복지시설 등 민관이 협력해 나눔과 봉사를 함께 체험하고, 폭넓은 복지자원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 행사에는 60개 기관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이 참가하며 보건, 복지, 문화, 관광, 체육, 고용, 주거, 교육 등 8대 주민서비스에 대한 홍보관, 체험관 및 자원봉사관 등 70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복지서비스 수혜를 어렵게 여겨온 시민들에게 방법과 절차를 이해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에는 각 복지시설 작업장에서 나와 현장에서 평소 일터 모습을 재현하고 노인, 장애인,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와 직업훈련과정도 알선하게 된다.

또한 부스운영과 병행해 현장에서 노인, 장애인 생활 및 수발체험, 성문화체험, 수지침 금연침 시술, 미술체험 등 50여개 복지체험행사도 마련된다.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장애체험을 도와주고 9개의 자원봉사관 운영을 통해 이미용 및 목욕봉사 등 실질적인 자원봉사활동도 전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