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박람회에서 장애체험을 하고 있다.

군산시가 주최하고 군산시사회복지협의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고루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및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한눈에 선보이면서 많은 시민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경제위기로 신빈곤층 증가, 가족기능약화 등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적 위험속에서 다양화하고 있는 주민 복지욕구를 충족시키고, 잠재된 복지자원 발굴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박람회 행사에는 60개 기관단체 및 사회복지시설이 참가한 가운데 보건, 복지, 문화, 관광, 체육, 고용, 주거, 교육 등 8대 주민서비스에 대한 홍보관 체험관 및 자원봉사관 등 70개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복지서비를 알리고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각 복지시설 작업장 관계자들이 평소 일터의 모습을 재현하고 노인 장애인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와 직업훈련과정을 알선함은 물론 이동상담관들이 위기가정, 노인, 아동, 노숙자들에 대한 상담도 병행했다.

또한 노인 장애인 생활 및 수발체험, 성문화체험, 수지침 금연침 시술, 미술체험 등 50여개의 복지체험행사 장이 마련됐으며,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장애체험을 도와주고 9개의 자원봉사관이 운영됐다.

박람회장에서 한 시민은 “매년 이런 행사를 가져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기회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복지서비스 홍보를 극대화하고 접근을 쉽도록 노력해 잠재된 복지자원을 발굴,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이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