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천혜의 비경을 이루고 있는 고군산군도에 자리 잡은 선유도해수욕장이 오는 7월 3일부터 전국 관광객을 맞이한다.

군산시는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하여 모든 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노후되거나 파손된 편의시설물들의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해수욕장 주변 미관 정비를 실시하여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상가건물 등을 철거하여 확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선유도를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한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되어온 급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새로운 급수원을 개발하여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관광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지난해 ‘가고싶은 해수욕장’으로 선정되어 확보한 상금 4천만원과 시예산을 투입하여 무료 사용이 가능한 대형 파고라 1동과 비치파라솔 40여개를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도 힘써왔다.

특히 올해는 개장기간 중 8월 1일 체험이벤트와 해변가요제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성수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개장기간중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안전요원 및 해상감시원을 증원 배치하고 구조장비 등을 보충하는 등 해상 안전을 위한 사전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남은 기간동안 가용인력을 총 동원하여 오는 6월 25일 해수욕장 개장에 대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선유도 현지에서 최종 보고회를 갖고 본격적인 관광객 맞이에 들어간다.
 
한편, 선유도해수욕장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평일에도 2,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관광객으로 붐빌 정도로 전국적인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다.

선유도해수욕장은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등 선유팔경이 유명하며 바다낚시, 갯벌체험등 체험관광이 가능한 전천후 관광지이다.

또한 섬과 섬을 연육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위에서 밤에 가족과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볼수 있으며 주변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가 마련되어 있고,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를 잇는 9.28km의 하이킹코스가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최고 절정의 인기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