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은 서해안시대 동북아 중심항만으로 성장하는 군산항의 발전상에 걸맞게 국가보안목표시설인 군산항의 보안체제 개선을 추진해 그 첫 번째로 군산항 종합보안시스템을 구축했다.

 종합보안시스템은 19억원의 예산을 투입, 작년 12월에 착공해 올해 5월말 준공했다.

 이번 종합보안시스템 구축 이전에는 각 출입문별로 재래식 CCTV를 이용헤 항만울타리 주변만을 감시했으나 이를 통합 감시할 수 있는 별도의 종합상황실을 설치했다.

 또 울타리 전 구간에 충격감지센서에 의한 자동 추적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해상구역을 감시하는 VTS(해상교통관제센터) 영상을 종합상황실로 전송받아 육상과 해상을 동시에 다중으로 감시할 수 있는 종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군산항만청은 지난 10일 5부두 항만관리실에서 유관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하고, 아울러 2012년까지 기존의 항만출입증을  RFID(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 정보를 인식하는 기술) 기반의 전자출입 시스템으로 대체해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고 선진 항만운영체제를 확보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