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 친기업 행정과 열정적인 자세가 또 다시 기업인의 마음을 움직였다.
(주)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지난 12일 한일균 건설기계 국내사업직합영업부장 등 4명이 군산시청을 방문해 당사 건설기계 부문 발전은 물론 농업기계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 군산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문동신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은 군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기계임대사업을 위해 각종 농기계 구매시 ‘BUY-군산’ 차원에서 지역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의 제품을 구매하기로 한 것.
또한 담당 공무원인 농업기술센터 김종득 농기계교관은 농기계 구매조건으로 군산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업인을 대상으로 소형건설기계 면허취득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과 연계, 두산인프라코어 직원이 직접 농업인들에게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 3월부터 두산인프라코어와 합동으로 희망농업인 1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소형건설기계 운전면허취득교육은 그동안 농업인이 관련교육을 이수해 면허 취득시 수도권까지 직접 가야하는 불편과 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자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시는 농업인들의 호응에 따라 오는 8월 중 170여명을 대상으로 지게차반 교육을 실시하는 중 지속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지역업체의 제품구매와 농업인의 효율적인 교육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일구어낸 군산시의 적극적인 태도와 열정에 감복했다고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