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방조제 완전 개통에 대비해 외부 관광객이 관내 관광지와 주요시설을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 회사에 등록요청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산업단지, 비응관광어항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일원의 현지조사를 실시해 810개소 중 네비게이션에 등록되지 않은 374개소를 찾아내고 네비게이션 관련 12개 사에 자료등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새만금방조제, 비응관광어항, 진포해양테마공원 등 새롭게 조성된 관광지와 현대중공업 등 산단 입주 기업들의 정보를 중심으로 등록 요청해 관광정보 제공과 더불어 관내 기업체의 홍보를 도모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네비게이션사별 업데이트를 추진해 늦어도 8월경에는 12개 회사에서 군산 관광지가 반영된 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네비게이션 사용자는 관련 회사의 최신 맵을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된다.

네비게이션 등록을 위해 현지 조사된 최신정보는 군산시에서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 생활지리정보시스템(한눈에)에 반영하여 네티즌이 안방에서도 최신의 생활지리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재 네비게이션에 등록되어 있는 436개 중 216개를 지난 2007년 6월 새로이 등록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