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찾아가는 독서아카데미의 지방독서협력기관에 2년 연속 선정돼 쾌거를 이뤘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는 수도권과 지방간의 격차없는 독서교육을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지방독서협력기관을 선정해 수준높은 강사를 지원하고 8주간의 독서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시민들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고 문화혜택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찾아가는 독서아카데미’는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되는데 상반기에는 『독서코칭으로 성공하는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17일 첫 강좌를 열고 앞으로 8월 초까지 매주 수요일 8주간 진행된다.  

 이 강좌는 최지희(중앙일보 NIE 연구소 전주지사)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바쁜 학교생활로 독서를 버거워하는 자녀를 위해 부모의 효과적인 독서교육을 지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9일 수송택지에 새롭게 문을 연 군산시립도서관 5층 교양문화실에서 이루어져 참석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독서코칭 강좌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에게 인기가 많아 50명 선착순 접수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지원자가 몰려 일찍 마감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독서문화를 정착시켜 지식정보화사회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교육기간 중 출석율 70% 이상자에 대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관리하는 수료증을 발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