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진 부시장을 비롯한 12명의 간부공무원이 26일 구 군산화물역 인근 경로식당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봉사활동은 어려운 이웃과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모두 하나가 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군산시 공무원이 릴레이 자원봉사활동 일환으로 이학진 부시장을 비롯 각 국, 소장 등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200여명의 수급자와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밥하기, 반찬만들기, 설거지, 주변청소 등 봉사활동을 전개해 사회적으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환한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선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무더운 날씨에 힘들지만 정성껏 만들어 제공한 점심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식사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자원봉사를 통한 작은 정성으로 더 큰 기쁨과 보람을 얻어가는 기분”이라며, “바쁘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자원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역전 경로식당은 1998년부터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노인을 위해 군산시에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해 오고 있으며, 하루 이용노인은 200여명으로 시는 앞으로도 경로식당 환경개선과 활성화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