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상권과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대기업 판매시설인 SSM(슈퍼슈퍼마켓 ) 입점과 대형마트 입점을 제한하는 도시계획조례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

시가 조례개정 골자는 준주거지역의 판매시설 허용 면적을 2,000㎡ 에서 1,000㎡ 규모로 축소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기업 운영 중소형슈퍼마켓(SSM) 입점을 제한하고, 자연녹지지역에 대형마트 입점을 막기 위한 조례개정을 병행하고 있다.

그러나, 군산시가 조례개정을 한다해도 SSM이 법률에서 허용한 입지 가능지역에 진출할 경우는 제한 규정이 없어 효용성 측면에서는 한계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조례개정을 통해 대형마트와 SSM의 무분별한 진출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지역소상권 보호와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져야 실효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