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민원행정의 사각지대로 불린 산업단지 지역 근로자와 주민들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설치된 산단민원센터가 개소식을 가졌다.
16일 군산시 오식도동에 소재한 산단민원센터에서 이학진 군산부시장, 이건선 군산시의회부의장,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과 더불어 현판식을 가졌다.
본격적인 민원업무에 들어간 산단민원센터는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 가족관계등록부, 어디서나민원(지방세, 지적도 등) 등 민원서류 발급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120생활민원을 처리한다.
특히 그동안 근처에 행정기관이 없어 장거리를 이동해 민원서류를 발급받아야 했던 산단 근로자 1만 6천여명과 오식도∙내초도 주민 700여명은 신속하고 편리하게 민원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산업단지 민원행정서비스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단민원센터는 오식도동 한국산업단지공단 1층에 89.44㎡(27평) 규모로 신설됐으며 2명(6급 1, 7급 1)의 직원을 배치해 민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