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경쟁력있는 지역건설산업을 지원∙육성하고자 ‘군산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조례규칙심의회 및 시의회 의결 등 조례제정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 9월중 관련 조례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례(안)는 경기를 부양하고 수주율 및 공동계약과 하도급 비율 제고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등 지역건설산업체의 건설사업 참여기회 확대와 지역생산품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례(안)의 주요내용은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시장의 책무 ▲건전한 지역건설산업의 정착을 위한 지역건설산업체의 책무 ▲지역건설산업의 발전과 활성화 촉진을 위한 군산시지역건설 ▲산업발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시장은 다른 지역 업체가 지역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지역건설산업체와의 공동계약비율과 하도급 비율을 높이도록 권장할 수 있고, 지역업체 건설중기 사용과 지역에서 생산 또는 판매하는 건설자재를 구매하거나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함께 시장은 지역 민간 건설사업 인․허가시 지역건설업체 참여와 지역업체에서 생산 또는 판매하는 건설자재 구매 등을 권장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제정을 계기로 건설업 추진시 지역업체의 참여를 적극 권장해 도급이나 하도급 향상은 물론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지원시책 개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