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비단구름 2고을 한마음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회, 부녀회, 산악회 등 자생단체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나운2동 분동일(8. 1)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모범동민 시상,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등으로 꾸며졌으며 송정현 원불교 나운교당 교무의‘행복을 찾는 열쇠’라는 주제의 특강이 이뤄져 호응을 얻었다.

송교무는 특강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한 내용과 “행복한 삶은 찾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다”는 가르침을 전했다.

이어진 화합행사에서는 풍선 터트리기, OX퀴즈 등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과 평소 숨겨두었던 노래솜씨를 선보이는 노래자랑으로 이어져 참석자들 모두 흥겨운 가운데 훈훈한 정을 쌓는 자리가 됐다.

장춘근 동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자생단체 회원 결속을 다지고 단체간의 유기적인 협동체제 강화에 일조해 나운2동 발전의 역동적인 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인호 축제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처럼 얼굴을 맞대고 웃고 즐겁게 보내는 자리를 통해 살기좋은 나운2동, 미래가 살아 숨쉬는 건강한 나운2동을 만들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신흥초등학교에서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단구름2고을 한마음축제’로 처음 치러진 후 올해 두 번째로 마련된 나운2동 동민의 날 행사는 주민센터 직원들과 주민자치위원 등 자생단체 관계자들이 하나되어 주민화합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군산지역 타 읍면동의 모범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