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군산시 올 상반기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소득 전세자금 대출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연1%, 저소득 무주택 세입자는 연 2% 저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제침체 여파로 저소득층 생활에 큰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소액자금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자 하는 저소득층의 전세자금 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대출의 상반기 지원실적은 13건 1억9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올해 6월말 기준 지원실적은 32건 총 4억9000만원으로 지원금액이 2배 이상 급증했다.

신청대상은 가구당 월평균소득이‘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최저생계비 2배 이내 가구중 20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이고, 대상주택은 전세 4000만원 이하, 주거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이다.

대출 한도는 세대당 2800만원이며, 3자녀 이상 세대의 경우 3500만원 이내이다.

단, 무주택 기간이 6개월 이내인 자, 자동차관리법령에 의한 중형(1600cc)이상의 자가용 승용차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 전국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관리 규약에 의한 신용불량자는 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신청자는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하나은행, 중소기업은행에서 대출가능여부에 대한 사전 상담을 거친 후 건축과나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 대출 대상자 추천을 신청하면 된다.

소년소녀 가정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교통사고 유자녀가정은 교통안전공단에 신청하면 지원 대상자 자격 및 주거실태 등을 조사한 뒤 대상자를 선정․지원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 또는 군산시청 건축과 전세자금 지원 담당(450-4474)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