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근대역사문화 벨트화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원도심 지역을 거점으로 추진하는 근대산업유산 활용 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과 근대역사경관조성을 통합하여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용역이다.

이날 용역수행기관인 군산대학교와 경원대학교는 두 사업이 물리적 환경 및 사회, 문화적 환경을 상호 연계하여 근대산업유산의 보존을 통한 시대적 가치 마련과 근대역사경관의 회복을 위해서는 ‘선택과 집중’으로 개발하여야 한다고 보고했다.

먼저, 근대산업유산 활용 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은 소프트웨어 활성을 위한 최소한의 하드웨어 구축하고 문화예술적 시각에서 볼거리 중심의 콘텐츠의 구축을 우선으로 하며,

이와 연계된 먹거리, 놀거리에 집중하여 옛 조선은행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옛 나가사키18은행은 복합갤러리, 미즈상사(송원액자)는 박물관 건립과 연계된 상업․문화공간 개발을 구상했다.

근대역사경관조성은 새것과 옛것이라는 두 가지의 디자인적인 요소들을 공간적인 연속선상에서 조화되도록 가이드라인 제시, 역사경관로 개설, 근대역사경관거점, 근대역사건축물 복원․활용, 커뮤니티․방문객 강화시설 도입을 구상하여 보고했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원도심 지역의 재생의 핵심축으로 작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논의를 개진하였으며, 내항의 워터프론트 개발과 시립박물관, 근대산업유산 활용 예술창작벨트,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이 선과 면으로 연계되어 추진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가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인 녹색성장에 맞추어 환경친화적으로 접근하여 체험형 관광문화 조성, 도보와 자전거 여행길 잇기 등으로 새만금 관광자원과 자연스럽게 연계되어야 할 것을 주장했다.

시에서는 이날 개최된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9월 중 원도심 지역개발 방안 구상안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갖고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