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성교육장이 처음으로 남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여성교육장에서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12주간 매주 목요일에 남성을 대상으로 남성요리교실을 연다.

프로그램 시간도 퇴근 후인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해 직장인 남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맞벌이 부부 증가로 요리하는 남성이 늘어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이들이 요리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없어 도움을 주고자 남성요리교실을 개설하게 됐다”며 “요즘은 요리실력도 ‘훈남’ 조건 중 하나로 인식되는 만큼 많은 지원자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김치찌개, 황태해장국, 오삼불고기 등 가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반찬과 단호박샌드위치, 파인애플볶음밥, 과일치즈샐러드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배울 수 있다.

특히 골뱅이무침, 치즈계란말이, 부대찌개와 같은 간단한 술상을 차리는 데 유용한 안주요리도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다.

참가비는 1만5,000원(재료비 별도)이며 교육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여성교육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선착순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여성교육장(063-450-657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