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에서는 1년 중 도서관 최대 축제인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중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9월 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오옥주 군산대 평생교육원 영어동화구연지도사 교수를 초빙해 아이들을 위한 영어독서 지도방법을 소개하는 ‘내 아이를 위한 Fun-Fun 영어동화책 선택’ 강의가 펼쳐진다.

12일에는 유아동과 학부모를 위해 시립도서관 새만금 드림홀에서 ‘어릿광대 인형극단’이 책이 주는 기쁨과 교훈을 메시지로 “책을 먹는 도깨기 깨보” 인형극이 아이들에게 즐거운 기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시집 <외로우니까 사람이다>로 유명한 정호승 작가를 초청, 오는 25일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를 주제로 강연회가 열린다.

영어독서 지도방법 강의와 인형극, 정호승 작가의 강연회는 8월 25일부터 선착순 170여명을 접수하며, 접수방법은 군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unsan.go.kr) 또는 전화접수, 자료실을 직접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9월 8일부터 30일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는 ‘노래하는 볼돼지’ 그림책 원화 전시회와 9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한다.
(9월 6일 ‘모노노케 히메’, 9월 13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9월 20일 ’이웃집 토토로‘, 9월 27일 ’추억은 방울방울‘)

도서관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의 다양한 행사를 통하여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도서관을 친근하고 다시 찾고 싶은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 여기며 자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450-4456)나 도서관 홈페이지(lib.gunsan.go.kr)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