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 연말 새만금 방조제 개통을 앞두고 전국 택시를 활용한 지역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시와 (사)모범운전자연합회 군산지회는 25일 나포면 한 식당에서 전국모범운전자협회 대전시지부 우수회원 120여명을 ‘군산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여론의 첨병 역할을 하는 택시 기사들을 통해 새만금에 대한 입소문을 내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됐다.
위촉식 이후에는 철새조망대 영상물 관람, 은파 물빛다리, 대우자동차를 견학하고, 군산항, 현대자동차, 풍력발전기, 산업단지를 돌아보며 군산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도 인천시지부 100여명을 군산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인천지역에서 철새도래지쌀의 인터넷 신청이 급증하는 등 홍보효과가 실제로 나타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으로 관광도시로 발돋움을 할 시기에 맞춰 전국적 조직을 가진 모범운전자를 군산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효과적인 홍보전략”이라며 “모범운전자가 군산홍보의 첨병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올 10월 중 안산시지역 모범택시 우수운전사 100여명을 초청, 군산홍보대사로 위촉할 방침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