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군산을 추억할 수 있는 가장 오래된 사진 수집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에 나서 군산시와 관련된 사진을 수집한 후 체계적으로 역사적 영상자료 데이터를 구축할 방침이다.

수집된 사진은 오는 10월 군산개항 110주년을 맞아 기념 화보제작과 사진전시회 등에 활용하고 현재 신축 중인 군산시립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또 내항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근대산업문화예술공간 전시를 통해 근대 당시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수집된 사진 중 일부 선정된 사진은 타시도 순회 전시도 가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장롱 속 깊이 넣은 둔 오래되고 빛바랜 사진이 모여지면 군산시의 훌륭한 역사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며 “시민뿐만 아니라 국내 개인소장자를 비롯 해외에 있는 자료를 대상으로 수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