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역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주민에 의한 자율통제를 통하여 건전재정 운영에 기여하고자 지난 26일 지방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09년 군산시 재정공시(안)을 확정했다.

공시내용으로는 총량적 재정운영 결과와 재정운영에 관한 중요사항 등을 공시하는 공통공시와 지역 특수사업 또는 주민숙원사업 등 사업별 재정운영 결과를 공시하는 특수공시로 나뉘게 된다.

주요골자로는 공통공시 사항 중 2008년도 군산시 살림규모는 7,855억원으로 전년대비 18.5%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재정자립도(최종예산)는 40%로 나타났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은 3,172억원이며 시민 1인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은 120만원이며 교부세,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4,683억원이다.

군산시의 2008년도 살림규모는 동종단체 평균액인 7,821억원보다 34억원이 많은 규모이다.

특수공시사업은 주민 관심 사업을 토대로 ‘시립도서관 건립사업’ 및 ‘예술회관 건립사업’ 등을 포함하여 13개 사업을 선정했다.

확정된 공시(안)은 다음달 초 시 홈페이지(www.gunsan.go.kr)와 시정소식지에 게재하고 시청․읍면동 민원실에 책자를 비치하여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