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최근 불거진 새만금에어쇼 개최논란에 대해 ‘에어쇼는 새만금 시대 대표축제로 발전가능성을 지닌 관광상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31일과 11월 1일 펼쳐지는 ‘2009 군산새만금에어쇼’의 주요 행사는 항공기 전시와 고난도의 공중비행을 선보이는 에어쇼로 이루어지며, 이외에 공개행사, 체험 및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군산시는 올해 에어쇼와 관련한 3억원의 사업비는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한 관람객 편익시설 및 시스템 설치, 공식 및 부대행사 운영, 홍보⋅운영 등의 비용으로 집행하는 것으로 에어쇼에 참가하는 한․미 공군에 직접 경비로 지원해 주는 것은 아니다.

에어쇼는 군산의 새만금을 홍보하면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을 통하여 관광군산의 대외적 이미지 향상을 위하여 에어쇼라는 관광상품을 개발․유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군측에서 매년 자체적으로 기지를 공개하여 에어쇼를 펼쳐온 것은 아니며 미공군 8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자체적으로 에어쇼를 개최한 경우는 미공군 특수비행팀(썬더버드)의 연간 스케쥴에 의거 2004년 군산을 방문한 이후 에어쇼는 개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블랙이글스)의 멋진 고난도의 비행기술과 곡예비행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신종플루와 관련해서 정부의 지침에 따라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시관계자는 “이번 새만금 에어쇼가 새만금 방조제의 개통을 앞두고 새만금의 미래 비전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새만금 지역에 항공 우주산업 유치 등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과 지지층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가족단위 방문객과 자라나는 학생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