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앞바다 해양폐기물 수거
선유도∙개야도 일대 해양침적 폐기물 수거사업
군산시가 지속 가능한 어업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서식 산란장 환경개선을 위해 연근해에 침적된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번 수거사업은 연근해어업과 관련해 발생하는 폐어구, 폐로프, 폐어망 등 바다 속에 버려진 해양폐기물을 수거해 연안환경 개선 및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예산 총 3억원으로 선유도(300ha), 개야도(1,000ha) 총면적 1,300ha의 바다 침적폐기물을 (특)한국어촌어항협회에 위탁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금까지 폐로프, 폐어망 등 약 240톤을 수거, 처리하고 있으며 동원된 장비는 작업선 1척, 크레인 및 운반선 1척, 예인선 1척, 집게차 1대, 대형트럭 3대를 사용해 바다에서 인양된 해양폐기물을 해상에서 육상으로 운반, 폐기 처리하게 된다.
이번 연근해 침적 폐기물 수거사업으로 인해 어민들은 해양환경이 깨끗하게 되었다며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근해 침적폐기물을 지속적으로 수거해 바다 생태계를 복원하고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 사업지역을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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