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교통 선진화 및 효율화 방안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교통선진화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비보호좌회전 신호를 85개소 중 23개소 변경한데 이어 야간시간 점멸교차로 확대, 우측통행 홍보를 추진했다.

앞으로도 비보호좌회전 및 점멸신호시간 확대를 병행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예산이 소요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우선 군산시내 횡단보도의 보행자 녹색점멸 시간이 조정된다.

현재 보행시간 4분의1 시점에서 점멸등이 가동하는 것을 2분의1 시점으로 늦춰 보행자의 불안 심리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좌회전신호 보완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신호감응 시스템을 설치하고, P턴 U턴 구간을 비롯해 보도 및 노상주차장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통행량이 적어 신호통제의 필요성이 낮고 엉킴 현상이 잦은 다지 교차로에 대해 전문가 자문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회전교차로로 운영할 방침이다.

광폭 교차로에서 보행신호가 끊길 경우 횡단보도 중간에 보행자가 고립되지 않도록 보행자 교통섬 설치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과 협의해 교통선진화 및 효율화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며 “타 도시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