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장항지원(원장 박선준)이 민속 최대 명절인 추석을 대비해 제수용∙선물용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을 전개한다.

 이번 단속은 오는 10월1일까지 수산물 제조가공업소, 수입업체, 백화점, 할인매장, 전통시장, 인터넷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을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특별단속을 앞두고 실시한 장항지원 자체 단속에서는 서해안산 마른멸치를 여수사능로 둔갑시킨것을 적발, 적법절차에 따라 처리키로 했다.

 또한 도매시장, 전통시장, 노점상 등 원산지 표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 소속 수산물 명예감시원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홍보지도를 실시해 수산물 유통종사자의 자율적 원산지표시를 유도할 방침이다.

 집중 단속 품목은 조기, 명태, 굴비, 옥돔 등 성수품과 지역특산물로 둔갑판매가 우려되는 황태(포), 명란, 톳, 바지락, 젓갈류 등이다.

 이번 단속으로 적발된 위반자에 대해서는 허위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미표시 및 표시방법 위반의 경우는 위반금액에 따라 5만원부터 최고 1천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박선준 장항지원장은 “투명한 수산물 유통체계가 확립되기 위해서는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 정착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수 있는 수산물 유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장항지원(041-956-0028)으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