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난 7월부터 상수도요금을 자동이체로 납부하는 수용가에 대해 수도요금 年 최고 6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상수도급수조례 개정시 ‘수도요금의 할인’규정을 신설해 수도요금 자동이체 납부 시 1%할인(월 5,000원 이내)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월 50만원이상 수도요금 납부 시 年 6만원, 월15~20톤을 사용하는 일반가정의 경우 년 2~3톤의 요금할인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특히, 거동이 어렵거나 교통수단이 불편한 지역의 수용가뿐만 아니라 일반수용가도 직접 금융기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져 시간∙경제적 편익효과와 함께 상수도 요금 일부할인으로 수용가에게 자진납부를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체납 최소화로 상수도행정의 건전재정 운영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13,700여건에 할인액은 월 298만원으로 건수로는 전체의 33%에 이르고 있으며, 매월 자동이체 납부 건수는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는 환경부∙행정안전부에서 수도사용자들의 권리보호와 행정의 불합리한 측면을 개선하기위해 권고한「표준급수조례안」을 도내에서는 제일 먼저 시행했”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는 상수도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