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문회원들은 오는 20일 대전에서 개막되는 제 90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군산고 농구부(부장 이근호·코치 이영주)를 방문해 금일봉을 전달하고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금일봉은 전국 체육대회에서 우수한 가량으로 군산은 물론 전북의 명예를 빛내달라는 취지에서 군산시청에 근무하는 120여명의 군산고 동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마련했다.

김정옥 회장은 “전북을 대표해 출전하는 후배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동문들의 뜻을 모아 정성을 전달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서 군산 농구의 명성을 재확인 시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고 농구부 관계자는 “큰 대회를 앞두고 동문들의 모교사랑과 관심이 선수들의 사기 진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군산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고 농구부는 2008년 여수 전국체육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군산과 전북의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