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쾌적한 도시 조성을 위해 공원 녹지 기본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련 전문가와 사회단체,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 공원녹지기본계획’용역 공청회 가졌다.

이 용역은 공원 녹지의 바람직한 미래 수요를 예측하고, 장기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계획 수립을 위한 것으로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지난해 7월부터 이달 말까지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지금까지 2회에 걸쳐 열린 보고회를 통해 마련한 구상안 보고와 이에 대한 의견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본계획은 ▲숲․산․물이 어우러진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생태 기능유지 ▲생활환경, 교육환경, 여가∙문화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Open Space 개념 도입을 통한 명품 도시 위상 제고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일상과 함께하는 쾌적한 공원녹지 도시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된 생활공간 확충 ▲도시녹화사업 및 관리이용에 대한 군산시 공원녹지정책 방향과 단계별 추진계획 등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이 수립되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창출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춘 명품 친환경도시로 거듭나게 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는 이 날 제시된 의견을 공원녹지계획에 반영하여 최종보고회 개최와 도지사 승인 등 일정한 절차를 거쳐 이달 말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